2×1좌석배열 새마을 장대형 특실객차

이번에는 한국철도 역사상 가장 럭셔리한 객차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새마을호라고 하면 대부분 떠올리시는 형태가 전체적으로 둥근 단면을 가지는 차체 형상에 스테인리스 차체 측면에 둥근 창문이 붙어있는 새마을호 객차를 연상 하실텐데, 이런형태의 새마을 객차는 1986년 부터 제작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과 같은 형태를 가지는 새마을호의 역사는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명칭은 새마을호가 아닌, 관광호 라고 이름붙여진 객차로 일본에서 수입되어 차체가 수직으로 내리그은 직각형태의 새마을호 객차 였습니다.

당시 150km/h을 내기위해 치차비를 57:20으로 개량하여 제작된 6300호대(구 7000호대,G26CW형식)이 견인하여 혁신적인 속도인 150km/h 를 낼 수 있었습니다.

이 관광호 열차가 여객열차로는 최고등급열차로 발돋움하여 그 전통이 69년부터 시작되었는데, 향후 새 / 무 / 통 / 비 의 여객열차 등급 체계가 자리잡게 되면서 1974년에 새마을호로 새롭게 개칭 되었습니다.

이후 새마을호라는 명칭은 지금까지 주욱 이어져 고속철도 개통 이후 우리나라 에서 두번째 등급의 여객열차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69년 최초 도입 이후인 80년도에 국산 기술을 바탕으로 새마을객차가 신조 되었지만, 이때 제작된 객차 역시 형태는 직각새마을 이었습니다.

​그리고 1986년, 새로운 새마을호 객차로 유선형 새마을호가 첫 선을 보였습니다.

당시 객차로는 최초로 스테인리스를 적용하여 번쩍이는 스테인리스 차체에 둥근 창문을 가지는 형태의 고급 객차로 도입초기 기존 이용객들로 하여금 센세이션을 일으킬 정도로 도입 반응이 좋았다고 합니다.

이 객차는 당시 현대정공에서 여객 전용으로 제작한 신형 디젤전기기관차 7000호대와 함께 짝을 지어 도입 되었고

이후 86년부터 87년까지 제작되어 최상위 등급 열차인 새마을호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이 객차는 외관과 내장재가 모두 고급스럽게 설계되어 최고등급열차인 새마을호를 이용객을 위한 최상의 승차감과 차별화된 차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는데, 7000호대와 세트로 도입되어 도입 초기에는 거의 지금의 PP처럼 짝을 지어 운행하면서 높은 수준의 승차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단 7000호대는 다른 디젤전기기관차 와는 다르게 전이 충격이 없기 때문에 (전이란 부하 전류 증강을 위해 일정 속도에서 디젤전기기관차 주발전기와 견인전동기 간의 연결을 직병렬에서 병렬로 절환하여 부하전압량을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는것을 뜻하며 7000호대를 제외한 모든 디젤전기기관차는 일정속도에서 견인전동기 권선 배열이 바뀌는 순간에 마찰 충격이 발생하게 됨) 을 했고 기관차부터 객차 전체가 전공제동을 지원했기 때문에 지금 객차형 여객열차에서 느낄수 있는 제동 충격 같은건 느낄수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객차의 공기제동은 기관차에서 제동을 잡으면 제동공기가 객차와 객차 사이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시격차가 생겨 충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전공제동은 각 차량의 제동장치에 설치된 전자배기밸브를 설치하여 제동 작용시 전 차량의 제동작용이 동시에 체결되어 제동이 잡힘으로 인한 객실 연결면간 충격 (미묘한 속도차로 인해 뒷차가 앞차를 때리는)을 최소화 하여 승차감을 극대화 시킬수 있는 장치로 현재 KTX와 전동차 및 PP동차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여객열차들은 (무궁화건 새마을이건 모두 해당) 전공제동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 공기제동만으로 제동을 잡기 때문에 동차형에 비해 승차감이 떨어지게 됩니다. 물론,객차형 중에도 전공제동을 지원하는 차량은 있지만,90년대 말 이후부터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정확한 이유는 저도 자세하겐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 전공제동도 초기에 7000호대와 유선형 새마을객차가 딱 붙여서 발전차 생략하고(7000호대 기관차 자체 객실전원공급장치로 발전전원 충당) 7000호대-유선형 새마을객차 7량 형으로 운행할 당시에는 줄곧 사용을 하다가 유선형 객차가 유선형 무궁화로 격하될 즈음부터 객차형에서는 사용하지 않기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어찌됫건 그때 당시에는 여타 단두동력식 여객열차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상의 승차감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 유선형 새마을객차는 일반실(한쪽에 출입문이 설치된 B형과 양단에 출입문이 설치되고 승무원 및 방송실이 설치된 C형)과 특실 그리고 특실부 식당차(특실 좌석 20석이 배치되어 있고 파티션 하나를 경계로 식당차 설비가 되어있음) 로 구성되어 총 70량이 도입되었습니다. 도입 량수로 계산을 해보면 7000호대 15량과 편성하여 거의 딱 맞아 떨어지는 수량 입니다.

그러다 1987년 유선형 새마을호의 객실 형태를 답습한 동차형 새마을호 (일명 PP동차)가 등장하게 됩니다만,객실 내장재는 유선형 무궁화와 동일한 형태를 띤채로 나왔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유선형 새마을과 초기형 PP동차 의 객실 내장재는 지금 유선형 무궁화 객차의 좌석(레그레스트가 없고 발판이 철판으로 된 형태)을 의미 합니다.87년까지 도입된 유선형 새마을 객차전량과 PP형 새마을중 87~91년 도입산 전체가 지금의 유선형 무궁화 객실형태의 좌석형태의 실내 디자인에 기초하여 생산되었습니다. 그러다 1997년에 대대적인 개량 작업을 시행하여 무궁화로 격하되지 않고 남은 유선형 새마을객차 9량과 PP형 새마을(87~91년산) 전체의 좌석을 지금과 같은 형태로 개조하게 되었습니다.

유선형 새마을호와 PP형 새마을호가 대거 도입되어 최고등급 새마을열차로 활개를 치고있던 1990년. 또 한번 객차형 새마을호 차량이 대량 도입되기에 이르릅니다.(지금 장대형새마을객차라고 부르는 차량) 사실 외부 형태는 유선형 새마을과 별 다를게 없고 차량 길이만을 종전(유선형새마을) 23,000mm에서 23,500mm으로 늘인 형태로 도입 되었지만,객실 내장재에 획기적인 변화가 따르게 되었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해서 지금과 같은 새마을호 좌석이 등장한건 정확하게 장대형 새마을호 객차 에서 부터였습니다.

보다 안락한 좌석형태에 종아리받침(레그레스트)를 추가하고 리클라이닝 각도가 대폭 늘어난 형태로 지금까지도 새마을 이용객들에게 호평을 받는 전형적인 새마을호좌석이 90년산 장대형 새마을객차를 서두로 적용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대부분 유선형새마을과 장대형 새마을에 길이 차이만이 있는것처럼 알고 계시는데,도입 이후 객차형 새마을 편성에서 유선형과 장대형은 확실하게 선을 그을 수 있을정도로 객실 분위기도 사뭇 다르고 무엇보다 좌석 자체가 훨씬 편안했기 때문에 장대형 새마을 객차가 도입된지 2년만인 1993년에 유선형 새마을객차는 전체 객차량수(70량)의 80%에 해당하는 55량의 식당차와 일반실 객차를 무궁화호 특실로 격하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맙니다. 다행히 전량이 격하되지는 않고 14량이 새마을로 남았지만,장대형 새마을에 비해 뒤떨어지는 차내 시설 때문에 거의 애물단지 취급을 받게 되다가 2000년도에 근해서는 휴차로 처박혀 있기가 부지기수인 신세를 면할 수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2005년인가 부터 코레일 아카데미 열차(달리는 열차 내에서 강의를 청강할 수 있는 형태의 관광열차)로 개조되고 2008년에는 객실 내 외부를 조금 꾸민 형태의 별밤열차로 개조되어 관광열차로 재탄생하여 간간히 운행되고는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튼 장대형 새마을객차의 고급스러운 객실 인테리어의 위력은 기존 유선형 새마을의 80%를 무궁화특실로 격하시킬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장대형새마을과 유선형새마을의 객실 내장재 차이를 지금에 빗대어 보자면 똑같은 2000년 이후에 제작된 소위 리미트 무궁화를 포함한 일반 장대형 무궁화와 2X3 배열 개조 구형 무궁화 좌석의 차이보다 심할 정도로 그 격차가 심했습니다. 그리고 그 여세를 몰아 92년 이후 부터 대량 양산되는 동차형 새마을은 전부 장대형 새마을호 좌석과 같은 형태로 제작되었고 그 전에 제작된 PP형 새마을의 차내 시설도 1996년에 잉여분 유선형 새마을객차 14량과 함께 후기형과 같은 형태로 개조되었습니다.

이후 장대형 새마을 객차는 91년도 까지 88량이 도입되어 절찬리에 운행되었으며 99년도에 일반객실 12량 (대우중공업 제작)이 추가 발주되고 2001년에 식당차 2량이 추가로 도입되어 결과적으로 총 102량이 도입되어 지금까지도 전기기관차 또는 디젤기관차에 물려 호남,전라,장항선 새마을호 일부열차에 편성되어 운행되고 있습니다.

 일단 장대형 새마을에 대한 도입이야기는 이쯤 해두고

사실 개략적인 도입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느라 정작 이번 포스팅 주제에 맞는 이야기를 미처 하지 못했는데,장대형 새마을객차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파고들어 보자면.  1990년부터 1991년까지 일반실 63량,특실7량,식당차8량이 대우중공업과 현대정공 으로부터 제작되었습니다.

도입된 차량의 량수를 자세히 보면 일반실객차 물량에 비해 특실과 식당차가 비교적 적은 량수로 제작되었다는것을 알 수있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추측입니다만. 이처럼 서비스객차가 일반객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량수로 양산된 이유는 도입당시 장대형 새마을은 디젤중련의 15량 편성을 겨냥하여 도입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도입된 차량들을 묶어서 조성해보면 거의 비슷하게 맞아 떨어지는 계산이 나오기 떄문인데,그렇게 양산한 차량들을 차후에 장대편성이 아닌 9량짜리 일반 편성(DL+발전차+객차7량)으로 나누다보니 자연스레 특실,식당차의 차량 량수가 부족해진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 해보고 있습니다.

1999년 기준의 열차 시각표와 당시의 편성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해보자면, 일단 당시 운행되던 새마을호 열차의 70%는 PP형 새마을로 운행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객차형 (장대형 새마을객차 편성)로 운행되었는데,당시 편성되던 디젤중련의 장대편성(서울-부산/서울-광주 일부열차)에는 반드시 식당차와 특실이 1량씩 들어갔습니다.

장대편성은 보통 디젤기관차 중련에 발전차 1량 그리고 일반객실(7~9량)+방송차(C형 일반실)에 식당차와 특실까지 편성되어 13~15량의 구성으로 운용 되었는데, 15량 편성 같은 경우는 편성당 승차인원이 8+8량 중련형의 PP형 새마을과 거의 맞먹는 수치였습니다.

장대열차 이외의 정규열차 편성에도 간간히 식당차와 특실이 들어갔고 구간이나 운행 시각에 따라 특실1량만 들어가거나 식당차 1량만 들어가는 편성도 있었습니다. 열차 편수에 비해 서비스 객차(특실,식당)가 모자르다보니 주말 수요를 겨냥한 주말 임시열차 등은 거의 일반실만 들어가거나 식당차 1량이 가까스로 편성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그리고 2004년 KTX 개통 이후로는 특실객차 자체를 연결하지 않고 운행하고 있습니다.그 이후로 특실 6량(7량중 1량폐차)는 현재 간간히 임시열차(대수송 임시열차등)으로 운행되며 대부분의 나날을 수색 한구석에서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실 이야기를 하다가 이야기가 또 길어졌는데, 당시 도입된 7량의 특실중 2량은 1990년에.나머지 5량은 1991년에 제조되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부분은 1990년에 도입된 특실객차 2량인데,1991년에 제작된 특실객차의 좌석수는 60석 입니다. 그런데 1990년에 제작된 2량의 좌석은 무려 45석으로 배열되었습니다. 91년산에 비해 좌석이 한줄 줄어든것이죠.. 당시 경부선 및 호남선의 주요 간선 여객수요가 날이 갈수록 불어남에 따라 85년부터 91년까지는 수송력을 증강하겠다고 무궁화객차는 좌석을 5줄(2X3)으로 배열차여 량당 좌석수를 90석에 가깝게 유지하고 새마을호 같은경우는 장대열차로 편성하여 불어나는 여객수요에 대응하는 판에, 특실 좌석의 줄을 삭감하여 2X1의 배열로 제작했다니?

당시 국내 여객열차 수요량에 비추어 보면 참 어이없는 일이기도 하겠습니다.하지만 당시 새마을호의 위상에 비춰 이야기를 해보자면.

언젠가 별도로 포스팅하겠지만,90년대 당시의 새마을호란 지금 굴러다니는 새마을호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호화로운 열차였습니다.당시 새마을,무궁화,통일호,비둘기의 4개 열차 등급이 있었고 그중 새마을호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급열차로 아무나 타기힘든 열차로.. 거의 부자들만 타는 열차였습니다. 왠만한 서민들은 통일호를 이용했고 그나마 좀 산다는 중산층 승객들도 무궁화를 타고 다녔을 때..당시 새마을호의 위상은 하늘을 찌를듯이 높았고 일례로 PP형 새마을 중에는 장대열차(16량)의 PMC만을 제외한 12량 전체가 특실객차로 구성된 (심지어 식당차 마저도 특실용 식당차)편성까지 있었을 정도로 당시 새마을은 아무나 타기 힘든 그런 열차였습니다. 언젠가 꼭 한번 과거 시각표와 과거 자료들을 좀 모아서 한국철도 역사상에 길이 남을 초호화 열차였던 새마을호에 대해 별도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튼 당시 새마을호라는 열차는 귀족들만 타는 최고급 열차였고. 그랬기 때문에 최상위 등급열차로써 소위 상위 1%의 특권층(지금으로 따지면 해랑의 주 이용객층 이라고나 할까..)을 노려 새마을객실 중에서도 일반실과 차별화된 서비스와 승차감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 바로 이 2X1 배열 새마을 특실객차 였습니다.

일단 91년이후에 제작된 특실과 비교할때 좌석 폭이 상당히 넓은게 특징입니다.

넓은 새마을호 객실내에 좌석을 2×1 배열로 배열하다보니 좌석폭을 상당히 넓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이 2×1 형태의 좌석배열을 필두로 하여 향후 생산되는 새마을호 객차의 좌석이 2×1로 배열되었으면 좋았겠지만,아쉽게도 90년대에 새로운 형태의 객실인테리어를 적용한뒤 91년에는 내부 좌석형태 및 구조가 약간 변경되면서 2×2배열 60석으로 배열되었습니다. 사실상 시트 피치만 일반실보다 조금더 넓어 리클라이닝 각도가 약간 더 많이 들어가는것을 빼면 일반실과 큰 차이를 느끼지못하는 지금 특실과 비교하면 가히 비행기의 퍼스트클래스와 견줄수 있을정도의 편안함을 기차에서 느껴 볼 수 있는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008년 여름. 의왕역 한켠에 유치되어 있던 장대형 새마을객차 4량입니다.

무려 북측 출입을 위해 특별히 편성된 열차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제진역에 머물면서 북으로의 운행을 위한 준비를 끝마쳐 놓은 열차였는데.. 아쉽게도 북으로의 열차 시험운행에 대한 길이 닫히면서 불행히도 당시조성되었던 편성 그대로 되돌아오고 말았습니다.

차량은 사진에 보이는대로 좌측부터 10044-10042-10041-10043으로 편성되어 있었습니다.

이 4량중 10042,10041이 2X1 배열 특실객차 입니다.

객실 외부에는 특실 객차임을 인증하는 기울어진 두줄의 띠가 그려져 있습니다.

차체가 낡아 보이는데,사실 고속철도 개통 이후로 주욱 운행 중지로 남아있던 차량이라 (간간히 임시열차에 편성되었다고는 하는데…) 외관상으로 봐도 상태가 그리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10043호. 이차는 91년에 생산된 차량으로 60석의 좌석배열을 가지는 일반 특실객차 입니다.

 객차에 가까이 가봅니다.

과연 특실객차 본연의 모습이 남아있습니다.

유리창에 선명하게 새겨진 태극실 마크입니다. (태극실=새마을호 특실)

전체적으로 4량을 담아봅니다. 가장자리 2량을 빼고 가운데 2량이 럭셔리 특실입니다.

럭셔리 새마을 특실의 차량번호 입니다.

10042호

제진으로 가기전에 특별검수를 받은건지 아니면 2년 중검수를 시행받은건지 대차가 무척이나 깨끗합니다.

(객차는 6년,1년,2년 중검수중 2년 중검수 주기로 전처리 도색작업을 시행함)

닫혀있는 문을 열고 차내로 들어와 봤습니다.

한눈에 봐도 이게 우등고속버스 차내인지 기차인지..하는 생각이 듭니다.

2X2배열의 일반 특실과의 비교입니다. 

 다시 럭셔리 특실로 돌아와서..

좌석폭이 얼마나 넓으면 세줄로 배열했는데도 통로가 비좁아 보일까요?

 2×1 특실만의 1인용 좌석입니다.

저는 버스를 싫어하기 때문에 우등버스를 타본적이 단 한번도 없는터라 이번에 처음 앉아보고 느껴봤는데, 버스 매니아 분들은 우등고속에서 이자리가 상당히 좋다고 합니다. 

다음은 두줄이 붙어있는 좌석 입니다.

왕년에 이차를 직접 이용해보신 분의 말씀을 들어보면. 좌석이 넓어서 좋긴 하나 레그레스트 형식이 90년산은 91년산보다 좋지 않아서 차라리 91년산 특실이 누워가기엔 더 편안하다고 하시더군요

떡하니 새겨진 특실 45석이라는 표기

 객실 사이를 지나가는데, 객실간 통로문연결이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발밑으로 무성하게 자라오른 풀들이 보이네요.

 연결기가 훤하게 들여다 보입니다. 이대로 운행하면 난리나겠죠? ^^

그리고 문제의 행선판.제진-금강산의 압박입니다.

이 사진을 찍은지 1년 남짓이 지나고..

2009년 10월 25일 추석 연휴때 임시열차로 투입된 럭셔리 특실을 다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추석연휴 대수송 임시열차로 용산-여수간 #4221,#4222열차로 편성된 장대형새마을 특실객차들 입니다.

 새마을 객차들인데 모두 빨간색 출입문으로 구성된 특실전용 새마을편성 입니다.

맨 앞 2량에 럭셔리특실 (10041,10042호)가 연결되었으며 뒤에는 10043,10044,10045,10047호가 차례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실제로 2×1특실 2량에 해당하는 부분은 특실요금으로 나머지 4량은 일반실운임으로 운행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다른 장대형 새마을객차와 함께 간간히 임시열차로 운행되던 럭셔리 특실이..

철도공사의 관광열차 활성화 계획하에 다른 장대형 특실객차 4량을 포함한 6량을 구성으로하여 ‘레이디버드2’ 라고 하는 새로운 개념의 관광열차를 만든다고 합니다.

관광열차로 개조되어 새마을호 특실객차 본연의 모습을 잃는다는건 아쉽지만, 그래도 관광열차로 멋지게 재탄생하여 제대로 빛을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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